뉴욕 연세동문음악회가 29일 카네기홀 와일리사이틀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봄을 주제로 전체 현악기 연주자들이 앙상블로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의 1, 3 악장을 연주하고 성악가 중창단이 '아름다운 나라'와 봄노래 메들리를 선사했다. 솔로 피아노와 두명이 함께 연주하는 '4 hands', 3명이 함께 하는 '6 hands' 등의 피아노 프로그램을 비롯, 대형 실로폰처럼 생긴 마림바 연주, 관현악과 유명 성악곡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영경 동문회장은 "좋은 프로그램과 훌륭한 연주였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의 전체 수익금은 연세대 본교의 독수리 조형물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