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예술강사를 공모(公募)한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뉴욕뉴저지 K-12 공립학교에서 한국전통공연 시연 및 워크샵을 선보이는 ‘Spotlight Korea: Exploring Music & Dance’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예술강사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미래 미국 사회의 주역이 될 현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11년 10월 기획됐다.
다양한 타민족들이 한 교실에서 어우러지는 뉴욕 교육 환경에 따라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뉴욕 지역 한인 전통예술가들에게는 더 많은 활동 기회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뉴욕・뉴저지 일원 47개교 9800여명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올 프로그램은 2013년 9월 학기부터 2014년 6월까지 국악 또는 한국 전통 무용 부문의 시연, 영어 강의 및 학생들과의 워크샵 진행이 가능한 예술 강사 개인과 단체가 참여한다.
모집 강사는 개인 또는 2~4인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전통예술분야 공연활동실적이 3년 이상이거나 국악 및 전통무용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공립학교나 사립 시설에서 예술교육 워크샵 진행 유경험자는 우대된다. 영어 강의가 가능해야 하며 단체의 경우 팀원중 1인 이상 영어 강의가 가능하면 된다.
강의 형태는 정규수업시간 강당에서 45~50분간 수 백명의 학생들에게 공연 시연 및 설명을 곁들이는 어셈블리 프로그램(Assembly program)과 같은 단기 워크샵과 방과 후 수업에서 6~10주간 학생들을 지도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Residency program)과 같은 장기 워크샵이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의 이우성 원장은 “문화는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 시절에 접할수록 수용도가 높고 지속성을 가진다. 뉴욕이라는 비옥한 토양에 한국문화의 씨앗을 뿌리는 일에 참여할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지니고 가르침에 대한 열정과 관심있는 개인 또는 단체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2013년 9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활동
신청서 접수 마감은 8월 9일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친 후 최종 선발된 예술강사진은 2013년 9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뉴욕・뉴저지 공립학교에서 장 단기 예술강사로 교육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 방법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nculture.org를 통하여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반드시 영어로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본 행사 지원에 대한 기타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 212-759-9550 (x206), edu@koreanculture.org로 하면 된다.